포항시 감사운동, 전국 확산 길 열려

포항시는 오는 4일 대회의실에서 박승호 시장을 비롯해 사단법인 대한민국감사국민위원회 이경자 공동대표, 이경희 교육장, 이정식 포항제철소장, 나주영 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등 전국단위 주요인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와 나눔, 소통과 창조로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만들기 위한 감사운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날 체결하는 업무협약서에는 우리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해소하고 감사운동을 국민정신운동으로 승화시켜 대한민국을 지금보다 더 품격 있는 선진국가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전국 지자체 최초로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감사운동에 정부 및 시민사회단체가 적극 참여해 대한민국 감사문화를 꽃피우는데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한민국 감사국민위원회는 지난해 7월 전국 규모의 조직을 구성하고 ‘어머니 감사합니다’라는 감사음악회를 주최했으며 올해는 ‘기적을 캐내고 나라를 구하라’라는 타이틀로 파독광부, 간호사 등에 대한 국가단위 감사와 시대정신을 조명하는 전시회를 개최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우리 포항은 1970년대 새마을운동과 포항제철소건설로 대한민국 근대화, 산업화에 중추적 역할을 다한 도시로 감사운동을 통해또 한번 대한민국 행복시대를 여는 발상지로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 감사국민위원회와 감사운동에 뜻을 같이해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는 국민의식함양과 학교폭력 예방의 대안으로 청소년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포항시는 전국학교운영위원연합회, 국제로타리 3630지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대한민국 감사국민위원회와 업무협약으로 감사운동이 국민들의 행복문화 조성을 위한 새마음운동으로서 민간단체를 통한 전국운동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에 참석한 자들은 협약식이 끝난 후 1971년 9월 17일 박정희 대통령이 국무위원들과 전국 시장, 군수들을 대동하고 문성리를 방문해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운동을 주창한 역사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