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학교 급식 대상 점차 확대 계획

포항시가 포항시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1주년을 맞아 12일 포항시 학교급식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운영현황보고 및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포항시학교급식지원센터장, 포항시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 무상급식이 시행되는 있는 관내 초중학교 영양교사 등 30여명이 참석 했다.

시는 간담회에서 △2013년 학교급식지원사업 현황 및 세부사업 △급식지원센터의 지난 1년간 운영현황 △올해 급식지원센터운영계획 등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학교급식지원사업 추진에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 했으며 시는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들을 학교급식지원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올해 4개 분야의 학교급식지원사업에, 총사업비 65억 4천만원을 들여 127개교 72,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지원한다.

세부사업별로는 읍면지역 초ㆍ중학교 무상급식지원사업에 26억7천3백만원, 학교우유급식사업에 5억6천만원, 한우암소 학교급식지원사업에 8억5천3백만원, 우수 식재료 지원사업에 24억5천3백만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학교 급식에 우수한 농산물을 각 학교에 공급하기 위해 현재까지 벼 등 10개 품목류에 4개 작목반, 936여 농가와 5,578톤의 계약재배물량을 체결했으며 계약재배 면적을 더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계약재배한 농산물은 대부분 친환경(저농약, 무농약, 유기) 농산물로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윈- 윈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세재 포항시 여성가족과장은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고 학생들에게는 맛있고 질 좋은 학교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예산 확보 등 학교급식지원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난해에는 읍지역 초등학교, 올해는 읍지역 중학교까지 급식대상을 확대 한 것에 이어 내년에는 동지역 초등학교까지 차질 없이 대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