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일 남구 오천읍 문덕리 일원에서 유관기관·농업인단체 임원, 남구 읍면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구 농기계 임대사업소 개소식을 가졌다.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고가인 농기계를 확보해 필요로 하는 농업인에게 임대해 줌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2011년 3월 북구 흥해읍 매산리에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완공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지만 남구 지역 농업인들은 지리적으로 먼거리에 있어 농기계를 이용하는데 많은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시는 국·도비 6억 5천만원과 시비 4억 2천만원을 들여 남구지역 농업인들을 위한 ‘남구 농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사업을 추진했다.
남구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지난해 10월 29일 착공해 약 5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부지 면적 1,265㎡에 농기계 임대 창고 2동 712.71㎡의 규모로 설립됐다.
이 농기계임대사업소는 활용도가 높은 36종 77대의 농기계를 확보해 지난달 21일부터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주고 있다.
지역 농경지를 경작하는 농업인 누구나 전화, 인터넷 등의 예약을 통해 1회에 최대 3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농기계 이용 농민은 기종에 따라 1일 5천원에서 7만원까지 임대료를 지불해야 하며, 기초생활수급자나 국가유공자는 임대료를 반액 감면 받을 수 있다. 황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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