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3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승호 포항시장과 송인정 사단법인 전국학교운영위원연합회장과 회장단, 손용락 경상북도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장, 김효경 포항시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장 등 전국 교육계 인사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감사와 배려로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감사운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인성을 함양하고 우리사회를 따뜻하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포항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추진해 오고 있는 ‘감사운동’을 전국학교운영위원들을 통해 학교, 학부모, 시민단체 등에 전국적으로 확산․보급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감사운동 확산을 위한 실천방안으로 온․오프라인 천만인 서명운동 전개, 학교별 감사운동 홍보대사 운영, 감사운동범국민실천연합 결성, 학생 감사토론대회, 감사캠프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감사문화를 정립하기로 했다.
사단법인 학교운영위원연합회는 교육부 유관단체로 전국학교운영위원회와 한국학부모총연합,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회, 좋은학교만들기학부모모임 등과 연계된 단체로 우리나라의 교육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순수 민간단체이다.
전국학교운영위원연합회 송인정 회장은 “우리나라는 급속한 경제성장을 했지만 교육정책은 그에 따르지 못해 학교폭력 등 여러 가지 사회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있다. 앞으로 포항시와 적극 협력해 감사, 나눔, 배려, 긍정의 감사문화를 전국에 확산하고 감사운동을 범정부차원의 정신문화 운동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했다.
이에 박승호 시장은 “포항은 1970년대 새마을운동과 포스코건설로 대한민국 근대화, 산업화에 중추적 역할을 한 도시이며, 이제 감사운동으로 또 한번 대한민국 행복시대를 여는 발상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특히 대한민국 교총과 전국학교운영위원연합회가 감사운동에 뜻을 같이해 인성교육과 학교폭력 예방의 대안으로 충분한 명분과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했다.
한편 박승호 시장은 이날 감사운동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인성교육 함양에 기여한 공로로 송인정 전국학교운영위원연합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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