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선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격무 스트레스가 과도해지자 박승호 포항시장이 포항시 사회복지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고충 해소에 나섰다.
박 시장은 19일 낮 시내의 한 식당에서 읍면동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직 공무원 14명과 식사를 함께하며 사회복지업무 근무에 따른 애로사항과 근무실태를 상세하게 들었다.
이 자리는 최근 복지정책과 서비스가 급증하면서 이에 따른 인력부족으로 읍면동 복지공무원의 업무 스트레스가 과중해지고 업무환경이 악화된다고 판단한 박승호시장의 관심으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들은 최근 들어 무상보육과 기초생활수급 등 일선 민원창구의 복지업무가 급격히 늘고 있는 상황에서 발로 뛰어야 하는 복지공무원들은 업무과중과 과도한 협조업무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한 복지공무원의 인력보충과 순환인사, 일반 행적직의 단순 조사업무의 지원, 주폭등 일부 민원인의 폭언에 대한 해소방안을 박 시장에게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승호 시장은 “시민과 직접 부딪치며 현장 복지업무를 맡고 있는 직원과 허물없이 대화를 나누다 보니 미처 챙기지 못한 근무환경의 어려움까지 소상히 알게 되었다”며 “최대한 빠른시간 내에 보완과 개선이 가능한 대책을 마련해 본연의 복지업무에 긍지를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포항시에는 모두 134명의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gbstv.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