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형산강에 어린 연어 15만 마리 방류

경북 포항시(박승호)는 14일 연일대교 인근 형산강 고수부지에서 '제4회 어린 연어 방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경북 울진군)에서 부화시킨 어린 연어 15만마리를 지역주민, 어업인, 환경관련단체회원, 초등학생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방류방류했다.

방류한 어린 연어는 형산강에서 잠시 머물다 오는 4월 중 동해를 거쳐 베링해, 북해도, 북태평양까지 약 1만8000km의 긴 여정을 마친 뒤 3~5년이 지나 모천인 형산강으로 성어가 돼 돌아온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방류행사를 갖고 수산·환경관련단체 회원들과 함께 어린 연어 70여만 마리를 형산강일원에 방류했으며 이는 형산강의 수질생태환경을 보전해 어린 연어가 성장 후 회귀하는 녹색성장환경도시 포항건설을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