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동해면민 포항공항 활주로 확장 반대 집회

지역주민들 300여명 국방부 앞에서 항의
뉴스일자: 2012년11월20일 16시56분

국방부가 추진하려는 포항공항 활주로 확장 문제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직접 국방부 앞에 모여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오늘 오후 2시 동해면민 등을 포함한 포항의 지역주민 300여 명은 국방부장관을 상대로 포항공항 활주로 확장 계획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지역주민들은 포항공항 활주로 확장문제의 책임을 국민에게 떠넘기는 것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김형태 국회의원은 지역주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국방부 앞을 방문했다. 김 의원은 “동해면민, 포항시민을 대변해 국방부장관과 함께 대통령께 건의할 것”이라며, “대통령 임기 전 반드시 해답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군, 포항시, 포스코, 동해면민 입장 모두 충족시키는 안은 포스코 상공 비행제한구역 지정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신제강 공장은 고도제한, 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을 고려해 결정해야 할 중대사이므로 국민의 대표로서 합리적으로 이 문제를 풀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오늘 4시에 국방부에서 국방부장관을 비롯하여 총리실, 행정안전부, 포항시, 포스코, 6전단 등 포항공항 활주로 확장 문제에 대해 중간점검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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