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농업 체험프로그램, 도농교류의 교두보 역할

뉴스일자: 2012년11월13일 10시28분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농촌․농업체험 프로그램이 지역 농촌 홍보와 함께 도농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민간협력 시정프로젝트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농업․농촌 체험 프로그램은 포항시농촌관광문화연구회(회장 김명우, 장기면 산서리)가 작목별 농장, 역사문화, 토속음식 등의 자원을 연계하여 체험하고 생산자-소비자의 원활한 교류가 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이다.

 

현재 6회 차가 진행중인 도농교류 활동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된 47명의 체험단이 13일 신광면에서 ‘전통한과 만들기’, ‘전통 술 빚기’, ‘단감농장 체험’ 등을 할 예정이다.

 

이러한 활동은 지난 5월 9일 포항의 가장 오지마을 중 하나인 죽장면 두마리 산촌생태마을에서 60명의 체험단이 ‘산나물체험’에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4회에 걸쳐 실시한 기북면 ‘귀농․귀촌농가’, ‘매실따기’, ‘허브식물 체험’과 장기면의 ‘유배문화유적지’, ‘블루베리농장’ 그리고 죽장 상옥의 친환경농업, ‘고랭지농산물 수확 체험’에 매 회마다 50~60명의 체험단이 참가하고 있다.

 

또 지난 10월 14일 환호공원에서 개최한 ‘전통농경문화체험 한마당 행사’에는 인근 아파트주민들과 공휴일 나들이 가족 2천여 명이 ‘지게윷놀이’, ‘짚풀공예’, ‘새끼줄놀이’, ‘자연공예’, ‘천연염색’ 등의 체험을 즐겼다.

 

1회 차 ‘도농교류 두마리 산촌 및 산나물체험 행사’에 참가한 김수련(44세, 북구 창포동)씨는 “포항에 정착한지 20년이 다 되도록 우리시 청정지역인 두마리를 방문한 것도 산나물을 직접 채집 해 본 것도 감개무량하다”며, “앞으로 더욱 지역의 구석구석을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관광문화연구회는 지난 2009~2010년 포항시에서 운영한 농촌관광광아카데미 졸업생들과 예비귀농․귀촌인, 예술가 등이 중심이 되어 조직됐으며, 침체된 농촌의 활력화와 다양한 농외소득 창출 방안으로 농촌․농업의 서비스산업화를 제시하며 60명의 회원이 농촌관광자원 발굴과 도농교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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