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모산에서 내려다 본 도산면 단천리 가을풍경

뉴스일자: 2012년10월28일 08시18분

도산면 단천리에 위치한 왕모산을 오르다 보면 깍아지르는 절벽위에 '갈선대'라는 곳이 있다.

이 곳은 흔히 이육사가 그의 대표작 중의 하나인 '절정'이란 시상을 떠 올린 곳이라 한다.

1940년 당시 조국상실과 민족수난이라는 역사적 현실을 배경으로 극한의 처한 상황을 떠오렸을 당시에 비해
지금은 너무나 아름다운 곳으로 변해 있다.


절정    
             -이육사-

매운 계절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북방으로 휩쓸려 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
서릿발 칼날진 그 위에 서다.

어데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 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사진제공 : 안동시청 농업기술센터 이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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