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일만항 남방파제 조기 착공 촉구

국토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포항영일만항 남방파제 조기 착공 촉구

결 의 문

21세기 해양시대에는 바다를 지배하는 국가가 세계를 지배한다. 항만은 단순히 선박의 입‧출항만이 아닌 물류가 집중되는 경제활동의 중심이자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나가기 위한 필수 시설이다.

지난 2009년 국제 무역항인 포항영일만항을 개장하였으며, 개장 3년만에 물동량 30만TEU를 달성하고 일본, 중국은 물론 러시아, 동남아시아 등과 교류를 추진하며 명실상부 환동해물류 중심항으로 거듭나고 있다.

포항영일만항은 철강산업 위주의 우리 포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환동해 물류 중심과 대북방교역의 거점항만으로 포항은 물론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축이자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간시설이다. 따라서 포항영일만항의 발전을 위해서는 선석의 조속한 개장, 항만배후부지와 도로 확충, 방파제 공사 등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주요 사업들에 우리는 더욱 주력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남방파제 공사가 지난 2011년 10월 이후 장기간 중단되어 포항영일만항 개발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금년도에 확보한 228억원의 사업비도 집행하지 못하고 다음 연도 정부예산 확보에도 큰 차질을 주고 있으며, 남방파제 1,2공구 가운데 1공구의 공사 중단으로 반쪽 방파제가 되어 방파제 고유기능인 항내 정온도 유지가 어려워져 호안 축조공사나 선석공사 등 후속 공사에도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영일만항 전체 조성에도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 포항은 포항영일만항이 제2의 영일만의 기적을 이루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신념으로 이를 위해 철도와 도로, 물동량 확보, 신규 항로 개설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53만 포항시민의 포항 영일만항 조기 건설에 대한 열망 또한 높은 상황에서 지역과 국가의 기간시설 사업이 서류양식의 오류에 따른 소송으로 지체되고 있음은 실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우리 포항시의회는 국토균형발전과 지역발전의 큰 축이 될 포항영일만항의 발전과 성장을 위한 남방파제공사와 관련한 관계기관의 현명하고 조속한 결단을 요구하며, 어려운 지역경제 발전에 큰 보탬이 될 포항영일만항 남방파제 조기 착공을 강력히 촉구하며 이에 결의문을 채택하는 바이다.

2012. 10. 26.

포항시의회 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