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교향악단 이현세 지휘자 취임연주회

뉴스일자: 2012년09월05일 17시33분

2012년 9월 7일(금)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살랑 부는 상쾌한 가을바람과 더불어 포항시립교향악단 제119회 정기 연주회의 아름다운 선율이 포항시민을 맞이한다. 이번 정기 연주회는 포항시립교향악단 제4대 이현세 지휘자의 취임연주회로 변화를 시작한 교향악단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설렘가득한 공연이 될 예정이다.

 

1990년 포항시립교향악단이 창단한 이래 22년간 제1대 이낙성 지휘자, 제2대 박성완
제3대 유종 지휘자를 거쳐 2012년 드디어 제4대 이현세 지휘자가 그 바통을 이어 받았다. 온화한 카리스마를 가진 이현세 지휘자는 서정적이면서도 극적인 표현을 아끼지 않는 반전 매력을 가진 지휘자로 국내외 활발한 연주활동을 통하여 독특하고 진보적인 음악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현세 지휘자는 대구시립교향악단과 경북도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하며 쌓은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포항시립교향악단을 조금씩 조금씩 변모시켜 포항시민에게 사랑받는 시향이 되는 포부를 드러내고 있다. 2012년 9월 7일 공연 전 하루하루 지휘자와 단원들이 함께 흘린 땀방울이 아름다운 선율과 하모니가 되어 울려 퍼지는 문화예술회관에서 그 첫번째 결실을 맺게 된다.

 

첫곡은 드라마틱하고 아름다운 서곡 주페(Franz von Suppe)의 경기병 서곡(Light Cavalry Overture)이다. 1866년 빈의 시인 카를 코스터의 대본을 바탕으로 작곡된 곡으로 트럼펫과 호른의 팡파레로 경기병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강조하고 이어 단조로 바뀌어 체로가 순국장병을 위로하며 다시 관현악으로 웅장하게 마무리하는 곡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이현세 지휘자의 포항시민에게의 첫인사와 같은 곡이다.

 

이현세 지휘자가 포항시민에게 보내는 또 다른 선물은 두 번째 곡 멘델스존(Felix Mendelssohn)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Violin Concerto in E minor Op.64)를 연주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는 11세에 제3회 차이코프스키 청소년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2위, 2004년 칼 닐센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9세의 나이로 한국인 최초 우승과 더불어 덴마크 작곡가 작품 특별상, 젊은이 인기상을 휩쓸고, 200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을 통해 그 음악성과 기량을 검증받아 현재 러시아와 유럽, 아시아를 비롯 전세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연주자이다.

베토벤, 브람스와 함께 3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불리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를 연주하는 젊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그는 도입부 바이올린의 강렬한 독주로 청중을 사로잡고 더불어 멘델스존의 서정적이고 로맨틱한 분위기도 전달할 예정이다.

 

마지막 곡은 시벨리우스의 전원 교향곡으로도 불리는 시벨리우스(Jean Sibelius)의 교향곡 제2번 D장조 작품 43번(Symphony No.2 in D major Op. 43)이다. 남유럽의 온화한 풍광으로 펼쳐진 눈부신 태양과 북유럽의 서늘한 기운을 비롯한 신비한 오로라의 감성을 느낄 수도 있고, 불타는 애국심과 민족정신의 고양에 심취하거나 지극히 개인적인 고뇌에 대한 돌파구를 찾거나 해방감을 만끽할 수도 있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매력적인 곡으로 총 제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클라리넷과 오보에로 “전원의 테마”를 제시하며, 호른의 고즈넉한 울림으로 장식되는 풍부하고 다채로운 이미지와 변화무쌍한 흐름을 내포하는 제 1악장 : 알레그레토(Allegretto) D장조,

 

팀파니의 묵직한 연타에 이어 콘트라베이스와 첼로가 피치카토를 연주하며 음산한 단조 주제로 전곡에서 가장 어둡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비극적인 제 2악장 : 템포 안단테 마 루바토(Tempo Andante, ma rubato) D단조,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C단조(운명 교향곡)의 스케르초 악장에 비유되어, 질주하는 스케르초와 목가적인 트리오의 대비를 통해 오로라와 같이 신비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이미지의 제 3악장 : 비바치시모(Vivacissimo) B장조,

 

좌절과 혼돈의 시간을 떨치고 승리와 확신을 향해 나아가는 듯한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과 같이 점진적으로 고조되면서 가슴 벅찬 감흥을 안겨주는 첫 번째 주제선율과 비감에 젖어 있는 상념과도 같은 핀란드 민요풍의 선율에서 오보에, 트럼펫, 트럼본 등이 함께하는 희망의 미래로 의연하게 전진하는 절정의 두 번째 주제선율로 이루어진 제 4악장 : 알레그로 모데라토(Allegro moderato)

 

이곡은 이현세 지휘자가 시립교향악단의 다양한 발전적인 모습을 제시한 것으로 앞으로 변모해 갈 포항시립교향악단의 비전과도 같은 곡이다.

포항시민에게 첫인사를 건네는 이현세 지휘자와 포항시립교향악단의 하모니, 가을바람 불어오는 행복한 금요일 저녁,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함께 해보는 건 어떨까?

예매는 전석 천원(지정석)으로 티켓링크와 문화예술과 270-548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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