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아 포스텍 교수가 들려주는 생생한 서양미술사

“우정아 교수의 미술산책, 그 두 번째 이야기”
뉴스일자: 2012년09월03일 17시11분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성인대상 미술사 강좌 POMA아카데미 ‘우정아교수의 미술산책, 그 두번째 이야기’를 오는 9월 5일부터 26일까지 4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미술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우정아교수의 미술산책, 그 두번째 이야기’는 지난 6월 3회에 걸쳐 진행한 ‘우정아교수의 미술산책’ 참여자들의 성원과 요청으로 마련된 것.

 

지난 강좌에서는 18세기 후반 신고전주의에서부터 사실주의까지의 미술과 사회를 명작을 통해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고 자크-루이 다비드, 외젠 들라크루아, 장-프랑스아 밀레 등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명작들을 감상하면서 작품들의 생생한 이야기들을 우정아교수의 명쾌한 강연과 함께 들을 수 있었다.

 

이번 강좌에서는 단편적인 미술사의 지식을 폭넓게 이해하며 통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전반기에 진행된 신고전주의 및 사실주의의 뒤를 이은 인상주의부터 20세기 초 모더니즘 미술까지 다룰 예정.

 

오는 5일에는 <인상주의>를 주제로 근대적인 대도시로 변모한 파리의 미술, 인상주의의 시작과 그 전개를 알아본다. 또 12일에는 <후기 인상주의와 세기말의 유럽>이라는 주제로 인상주의 이후, 다양한 방식으로 변모한 미술의 흐름과 함께 우울하고 불안했던 세기말의 사회적 분위기가 문화에 어떻게 반영되었는가를 살펴본다. 오는 19일과 26일에는 2회에 걸쳐 <20세기 모더니즘 미술>에 대해 알아볼 예정. 야수파, 다리파, 입체파등 다양한 “이즘”을 통해 이합집산했던 20세기 초 미술가들의 다양한 실험을 통해 근대적인 미술의 본질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예술 작품을 이해하려면 사회와 역사적인 배경에서 읽어내야 하듯이 이번 강좌는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이 탄생하게 된 시대적 배경, 사건, 들을 함께 고찰해가면서 시대를 이해하고 양산되어진 예술 문화를 더욱 풍부하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강좌를 통해 우 교수는 미술사에 대한 지식, 미술사를 통해 사고를 확장하고 삶을 확장시켜 이상적인 현실을 만들 수 있다고 믿었던 선조들의 이야기를 전해주고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와 함께 미술을 통해 세상을 보는 법을 일깨우는 시간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우정아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는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 동대학원 석사를 취득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UCLA)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명작, 역사를 만나다(아트북스,2012년)가 있고 현재 조선일보에 ‘우정아의 아트스토리’를 연재하고 있다.

 

이번 강좌는 미술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별도의 신청 없이 당일 현장에 참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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