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부조장”재현 문화축제 개최

뉴스일자: 2012년09월03일 16시46분

연일부조장터문화축제가 9.22(토), 9.23(일) 이틀에 걸쳐 연일읍 형산강 고수부지에서 개최된다.

 

부조장(扶助場)에 대한 기록으로 경상도읍지(1832년)에 의하면 조선 말기까지 윗 부조장과 아랫 부조장 두 곳의 장시가 개설되었는데 윗 부조장(현 강동면 국당리)은 선박접안이 불편하여 규모가 크지 않았으나 아랫 부조장은 영일현 서면 중명리(현 연일읍 중명리) 일대에 큰 상거래를 한 전국의 이름난 시장으로 대략 1780년대~1905년까지 융성하였다 한다.

 

함경도의 명태, 강원도의 오징어, 포항의 청어 등을 내륙으로 팔고 전라, 경상도의 농산물을 교역 하는 상거래의 중요한 요지로 지금의 연일읍 중명리 주변의 형산강 유역에 수많은 황포돗대와 객주, 여각은 물론 창고업, 위탁판매업, 숙박업이 번성하고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교통의 요충지였고 이러한 명성은 오늘날에 와서 경북 최대 재래시장인 죽도시장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연일부조장터문화축제는 이러한 부조장의 옛 문화를 되살려 축제로 승화, 차별성 있는 문화행사 창출 및 연일읍민의 화합과 포항시민에게는 무한한 자부심 불러일으키기 위해 만들어 졌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이번 2012년 연일부조장터문화축제는 부조장의 역사적 정통성을 확립하고 특히 흥(興)이 나고 정(情)이 넘치는 한국고유문화인 에누리(흥정)에 축제 컨셉을 정하고 행사내용면에 있어 지금까지 해온 각종 전통문화체험과 함께 소망유등 띄우기, 각종 전시행사, 부조장터 벼룩시장 운영, 축하공연, 형산강 폭 300m 부교를 설치하여 시민들이 강위를 걸어서 도하함으로써 과거를 회상하는 추억에 남는 축제로 기획되어있다.

 

특히, 이번에는 민속경연대회인 씨름과 관련해서는 추석맞이 부조장터 씨름대회를 포항시 전체가 참여하는 29개 읍면동 대항으로 펼쳐질 예정으로 부조장터문회축제가 단순 연일읍 지역을 넘어 포항시 전체 축제로 발전시킬 기반을 마련하였다.

 

포항지역에는 읍면동별 많은 축제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연일부조장터문화축제는 포항시민의 정서와 국가 발전을 선도한 포항시의 역사와도 부합이 된다.

 

5회라는 비록 짧은 축제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전통과 역사를 발굴하고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승화 시켜 포항시민들로 하여금 긍지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안겨주는 축제야 말로 오늘날 진정한 지역의 축제라고 말할 수 있으며 앞으로 더욱더 포항시 차원에서 연구와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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