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초등학교(교장 이대희)는 지난 18. 오전 교내 강당에서 ‘발달장애 마루 연희단(김준휘 외 10명)’을 초청하여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전통연희’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제42회 장애인의 날 기념 프로젝트 공연으로 구룡포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장애인과 비장애인 합동 공연이다. ‘발달장애 마루 연희단(김준휘 외 10명)’은 발달장애인으로 이루어진 팀으로서 장애인식개선 및 전통연희 공연을 하는 단체이며 한국 전통의 연희를 전승, 보존하며, 그 맥을 이어가는 단체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바탕으로 버나(여러가지 도구를 사용하여 접시 모양의 버나를 돌리는 놀이), 사자탈놀이(탈춤에서 사용되던 사자탈을 이용하여 노는 놀이), 죽방울(실을 이용하여 높게 던지는 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채를 돌리고 변화무쌍한 가락을 보는 재미가 있는 대북, 소리꾼과 고수가 이야기를 음악적으로 풀어나가는 판소리,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의 삼도, 즉 영남(경상), 호남(전라), 웃다리(경기, 충청)의 농악가락들을 모아 무대화 시킨 삼도사물놀이(대형 기놀이)의 순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신명나고 즐거운 우리 전통 연희 를 관람하며 박수를 치고 어깨를 들썩이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발달장애 마루 연희단(김준휘 외 10명)’과 함께한 이번 공연은 발달장애 및 시각장애 등의 장애를 가지고 있는 장애인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훌륭한 공연을 완성할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서 학생들의 장애인식 개선을 증가시키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함께 공연을 감상한 구룡포초등학교 이대희 교장은 “앞으로도 학교 내 장애에 대한 인식을 바로 잡기 위해 힘쓰고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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