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회장 정준양)가 고객사와 함께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며 동반성장의 결실을 거뒀다.
포스코는 차(車) 부품을 생산하는 국내 중소기업 5개사와 함께 지난 7월 일본 히로시마, 나고야에서 열린 마쓰다, 미쓰비시 기술전시회에 참가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부품사는 규모가 큰 경우에도 완성차 제조사와 직접 기술·공급 계약을 협의하는 기회를 갖기 힘들지만,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부품사들은 일본의 완성차사로부터 제품공급 요청을 받는 등 포스코의 동반성장 지원활동 성과를 톡톡히 봤다.
포스코와 함께 전시회에 나선 자동차 부품사는 일본 현지에서 기술력을 높이 평가 받았으며, 완성차사로부터 별도의 구매상담과 추가 교류를 갖기로 하는 등 수익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일본 자동차 메이커를 처음 접하게 된 서진오토모티브는 미쓰비시로부터 트랜스미션 부품에 대한 견적제출 요청을 받았으며, 자동차용 파이프를 제조하는 TPC 역시 마쓰다와 미쓰비시로부터 구매 관련 견적 의뢰를 받았다.
이번 부품 고객사의 실질적인 성과로 인해 포스코 역시 제품판매량이 늘어나는 등 수익성 향상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일본 현지 완성차업계와 바이어 등은 이번 기술전시회에서 포스코와 중소기업 부품사가 갖고 있는 기술력과 자동차강판 신강종 개발현황, 차량 경량화 프로젝트, EVI파트너십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포스코는 중소기업 고객사의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일본지역은 물론 북미지역에서도 완성차 제조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해외기술 전시회에 고객사와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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