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이열치열 거리응원”

포항시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포항시 실업팁 소속 왕기춘, 정정연, 김솔지 선수와 대한민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거리응원을 북부해수욕장 시계탑 앞에서 펼친다.

제30회 런던하계올림픽이 한국시간으로 7월 28일 오전 5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8월 13일까지 17일간 개최됨에 따라 오는 26일 오후 10시 30분 런던에서 열리는 멕시코와 대한민국의 축구 예선경기부터 북부해수욕장 시계탑 앞에 대형스크린을 설치해 경기장면을 송출하고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 선수들을 응원할 예정.

포항시 실업팀 소속 유도 -73kg급 세계 랭킹 1위인 왕기춘(25)은 오는 30일 오후 5시30분(이하 한국시각)에 73Kg급 예선에 출전, 금빛 메치기에 시동을 건다. 결승전은 이날 밤 12시 10분에 열릴 예정이다.

포항시청 여자유도의 간판이자 세계 랭킹 15위인 정정연(26)은 오는 28일 오후 5시 30분에 48kg급에 출전해 금맥을 캐며 여자 조정 국가대표인 김솔지(24)는 29일 오후 6시40분에 여자조정 더블스컬 금메달에 도전한다.

방진모 포항시 자치행정국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을 올림픽 거리응원과 함께 날려 보내고, 우리시 소속 선수들의 선전을 시민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기원하자”며 “53만 포항시민의 애향심 고취와 결속을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