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보문단지로 가는 길목 가운데 하나인 천북면 물천리 도로변에는 ‘나의 희망을 받아주세요!’라는 꽃말을 가진 금영화가 주황색 물결을 이루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경주시는 물천~손곡 간 도로변 꽃길 조성 사업을 펼쳐 지난 가을 물천리 도로변 1km 구간에 다양한 봄꽃들을 파종했으며, 5월을 맞이하며 개화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의료진들의 희생과 ‘사회적 거리두기’기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되어, 화창한 5월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활짝 핀 금영화를 즐기며 그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있다.
정주용 천북면장은 “아름다운 경관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자 시작한 일이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더 값진 결과를 얻게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끼며, 이곳을 찾는 분들에게 멋진 추억을 만들어 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드라이브로도 즐길 수 있는 천북면 물천리 꽃길은 금영화 외에도 수레국화, 꽃양귀비, 사계장미 등 다양한 꽃들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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