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명예퇴직’ 안상찬 포항시 복지환경국장

오늘의 포항 발전과 함께 한 진정한 포항인
뉴스일자: 2012년06월23일 08시29분

“38년 동안 고향 포항의 발전과 시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것을 가장 큰 행복으로 생각합니다.”

 

안상찬(59세, 사진) 포항시 복지환경국장이 이달 30일자로 38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감하고 명예 퇴직한다.

 

포항시 대송면 출신인 안 국장은 원활한 조직의 운영과 후배들에게 승진 기회를 주기 위해 용퇴를 결정했다. 안 국장의 퇴진은 올해 포항시청에서 처음으로 정년퇴직을 앞두고 쉽지 않은 선택이기에 후배공무원들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

 

안 국장은 “38년의 공직생활 동안 항상 지역의 발전과 시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다”며 “소중한 만남들을 뒤로 하고 떠나는 아쉬움도 있지만, 여유가 있을 때 아름답게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안 국장은 1974년 영일군에서 공직을 시작해 통합 포항시 총무ㆍ인사계장을 거쳐 1999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하여 죽도2동장, 비서실장, 감사담당관, 자치행정과장 등 요직을 두루 맡았으며, 2007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전략사업추진본부장, 자치행정국장, 남구청장을 역임했다.

 

특히 안 국장은 38년의 공직생활 동안 탁월한 업무능력과 조직내 친화력으로 오늘의 포항 발전과 함께 한 진정한 포항인이다. 원만한 성품과 성실함으로 항상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근무해 동료, 선후배 사이에서 신망이 두텁기로 정평이 나 있다.

 

안 국장은 공직생활 동안 도지사ㆍ장관표창, 통합방위협의회의장상과 국가사회발전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바쁜 업무 속에서도 주경야독으로 경북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지방자치)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안 국장은 “포항시민과 선ㆍ후배 공무원들이 함께 있었기에 공직생활을 후회 없이 마칠 수 있었다.”며 “박봉에 묵묵히 내조하며 자녀(1남, 1여)를 자랑스럽게 길러준 아내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평소 ‘만남’이라는 단어를 가장 좋아 한다는 안상찬 국장. 오는 29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명예퇴임식을 갖는 그의 아름다운 퇴진에 박수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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