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탁상공론 수산정책에 한 숨쉬는 어민들

뉴스일자: 2018년11월19일 13시35분

포항 구룡포가 요즘 오징어 채낚기 어업의 부진으로 어민들의 한 숨과 구룡포 읍민들도 경제적 타격의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요즘 대게 철에  TAC의 적은 배정량에 어민들은 실의에 빠져 의욕을 잃고 있다.

올해도 구룡포 대게선적 24척, 530톤으로 척당 배분량 22톤 에 불과하고 내년 2월이면 대게 활당량이 끝나, 대게잡이 허용기간이 5월30일까지 조업일수가 있지만 3개월 전에 조업이 끝나 22톤의 배정물량으로는 유류값과 식재로비까지 올라 채산성이 없어 어민, 어민가족들과 종사자들까지 생계가 막연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구룡포는 동해안 전진기지로 유명할 만큼 계절에 관계없이 오징어를 비롯해 꽁치,잡어가 많이 잡혀, 어민의 생활이 윤택해져 자식들을 타지에 공부를 시킬 정도로 여유가 있었다.

그러나 중국 어선들의 오징어 불법남획으로 점차 자원의 고갈로 인해 3년 전부터 오징어가 잡히지 않아 생계를 걱정하는 가정도 늘어나고 오징어를 건조하는 업자들도 고용인의 인건비로 인한 하루하루 걱정거리가 쌓이고  있는 실정이다.

구룡포 역대 인구 통계를 보면 알듯이 1981년도 28,084명,1990년도19,251명, 2006년도12,230명, 2018년 현재 8,227명으로, 37년 동안 19,857명의 인구가 급격히 줄어든 원인은 자식들 교육으로 인한 주소지이동도 원인이지만 바다만 바라보고 살든 어민들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타지에 떠난 원인도 많다.
구룡포수협 한 관계자는 작년대비 구룡포 위판실적은 37억이 상승됐다고 하지만 (2017년도 784억원, 2018년 현재821억원)오징어가 잡히지 않아 어가가 많이 오르는데서 원인이 발생된 것이다.

오징어가 많이 잡히지 않은 반면에 어가가 올라가니 어획금액의 실적일 뿐이다.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수산당국에서는 “낙후된 어촌과 어항을 현대화하는 ‘어촌뉴딜300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활기찬 어촌을 건설한다”는 정책을 펴냈지만 어민들의 삶은 달라진 것은 없다. 어민들은 “수산정책의 탁상공론에 불과하다”며 현 정책을 믿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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