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 트롤위판장 어항에 타지선박이 버린 쓰레기와 오물들이 바다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는데도 관계기관의 단속은 요원하기만 하다.
봄철에는 청어 잡이 철이라, 타지의 어선들이 선단(약30척)을 이뤄 구룡포항에서 정박을 하고 오후4시경 출항을 해서 새벽에 입항을 하는데 청어를 잡아온 어선들이 정박과정에서 쓰레기를 바다에 투기하는 행위가 상식 이하의 행동을 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할 정도다.
구룡포 어항은 구룡포읍, 구룡포 수협, 구룡포 자생단체들이 해마다 2회에 걸쳐 항만청소를 하고 포항해병대 부대원까지 동원해 바다환경 정화에 앞장을 서고 있는 실정이다.
또 구룡포 읍사무소와 구룡포 수협에서 유급감시원 8명을 고용해 북방파제와 병포리 트롤위판장까지 수시 감시체계에 들어가 현재 항만 부둣가바닥에는 담배꽁초보기가 힘들 정도로 깨끗한 항구로 변모했지만 반면에 어항은 각종생활쓰레기들이 떠 다니고 있다.(사진 참조)
지난 11일 구룡포 아라광장에서 한국수산자원관리 공단동해본부·해수부주관으로 ‘바다식목일 기념행사’가 지역 국회의원, 포항시를 비롯해 관계기관이 참석을 해서 바다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시민에게 알렸다.
그러나 이 행사가 3일이 가기 전에 헛구호에 거치는 구룡포 바다환경의 오염실태는 관계기관의 나태성을 엿 볼 수가 있다.
구룡포 읍민들은 “구룡포 선적을 둔 어선들은 바다의 환경을 중요시 하는 과정에 구룡포읍과 구룡포 수협에서 쓰레기 갖고 오기 캠페인에서 각 선박에 쓰레기봉투를 나눠줘 현재는 깨끗한 항구로 변한지가 오래된 상태지만 봄 철 타지선박만 정박을 하면 구룡포 어항은 쓰레기장으로 변하고 있다”분개를 했다.
이와 관련 포항해경 구룡포 파출소에서는 “청어잡이 어선들이 입 출항시 바다에 쓰레기투기행위를 계도하고 있지만 좀 처럼 개선이 안 되고 있다.”면서“앞으로 철저하게 계도와 단속을 병행해서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답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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