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 아라장터추진위원회(위원장 황보관현)에서는 지난 17일(토)오전 11시부터 6시간동안 구룡포과메기문화거리 아라광장에서 제11회 구룡포 아라장터를 지역주민들과 함께 개최했다.

포항시 및 구룡포 아동복지위원회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장터에는 김영규 구룡포읍장, 김기만 구룡포농협장 등의 지역인사들이 참여하였고, 구룡포 새마을부녀회, 푸른포항21, 농협여성대학총동창회, 구룡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동자치회, 해봉수산, 한국과학기술고등학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 지역 내 34개 단체와 지역민들이 판매, 물품기부,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의 다양한 형태로 참여하였다. 또한 포항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작가 14인이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체험 및 작품 판매를 통해 더욱 풍성한 구룡포 아라장터가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판매에 참여한 셀러들이 수익금 20%를 기부해 총 300여만원의 기금을 마련하였으며 현재 추진 중에 있는 구룡포 지역 내 아동놀이문화공간 마련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아라장터추진위원회 황보관현 위원장은 아라장터는 단순한 벼룩시장을 넘어 구룡포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지역 아이들을 위해 기부한다는 점과 더불어 아라장터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우리 마을의 아이는 우리가 지킨다’는 하나의 가치를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점이 의미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