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농공단지가 불경기속에서도 올해 1분기 높은 생산·수출실적을 올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포항시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청하농공단지(협의회장:김진섭)의 2017년도 1분기의 생산 실적은 전년 같은 분기 대비 34.5%증가한 296억 원, 수출은 92.3%증가한 2,038천불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반도체 장비부품을 제조하는 M사의 실적증가 336%과 정밀기계가공전문기업 C사의 266%가 견인했다.
이는 최근 2월달의 포항철강공단의 생산과 수출이 전월대비 각각 8%, 6% 증가한 점과 더불어 지역경제가 서서히 회복 조짐을 보이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나오게 하는 결과이다.
청하농공단지는 철강관련 기업이 밀집한 철강공단과는 다르게 의류, 목재, 화학, 기계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입주하고 있는 장점이 있다. 이는 시가 추진 중인 철강 단일 업종 탈피 및 산업구조 다양화 정책에 시사하는 점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20명 안팎의 규모의 소기업임에도 연구소를 운영하는 기업이 5개사나 되는 등 꾸준히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어 기업규모를 떠나 R&D 투자의 중요성도 재확인 됐다.
시 관게자는 “불경기속에도 농공단지의 실적이 증가한 원인은 다양한 업종, R&D에 대한 투자이다”며 “우리시의 기업지원시책이 일선 기업이 피부에 와 닿도록 기업애로현장지원단 운영 활성화로 기업애로 해소를 통한 일자리를 유지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하농공단지에는 19개사 326명의 근로자 중이며 시는 청하농공단지 입주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시설물 정비, 공인노무사 선임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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