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해도동, 맞춤형복지 독거노인 관리사도 함께 뛴다

휴일도 잊은 채 홀몸 어르신 돌보는 다섯 천사들
뉴스일자: 2017년03월25일 17시34분

 

포항시 남구 해도동에는 관내 홀로 어르신 150여명을 돌보는 5명의 천사들이 있다. 이분들은 다름아닌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로 10년전부터 활동하고 있지만 독거 할머니, 할아버지들 사이에선 그냥 “천사 선생”으로 통용된다.

거동이 불편해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한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주1~2회 찾아오는 독거노인 생활관리사가 그토록 그립고 반가울 수가 없다.

병원에 갈 엄두도 못낸 할아버지, 할머니 수발을 직접 들거나 집안 구석구석에 필요한 물품정리는 물론 어르신들의 건강과 관련되는 일체의 문제점들을 직접 또는 간접 후원결연을 통해 해결하고 있어 딸보다도 더 고맙고 정겹다고 한다.

1인당 30여명의 어르신 건강, 안부 등을 확인하기도 하지만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중 갑자기 해결할 수 없는 사각지대가 발생하면 맞춤형복지팀과 함께 긴급회의를 진행해 당면한 문제를 해결, 모범적인 수범사례로 위기가정을 구할 수 있어 주민들의 칭송도 자자하다.

장우익 해도동장은 “평일은 물론이고 명절이나 주말에도 어르신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다섯분의 천사 선생님 덕분에 해도동에 거주하고 계시는 어르신 노후가 다소 안심이 된다”며 감사한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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